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통과되고 부산지역에는 지금까지 모두 61건의 협동조합 설립 신고가 접수됐고 그 중 59개 협동조합에 최종 신고필증이 교부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까지 지역에 모두 300여개의 협동조합이 탄생할 것으로 부산시는 예측했다.
부산시는 지역에 협동조합 설립이 줄을 잇자 이들의 원활한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우선 협동조합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이들에 대해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전략 분야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협동조합 가치를 확산하는 홍보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일반기업에 비해 장기 생존율도 높아 질 높은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안정성 제고 기여, 사회적 자본 형성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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