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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최고가 경신

4분기 실적회복 전망

제일기획이 11일 4ㆍ4분기 실적 회복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제일기획은 이날 2만1,000원(10.05%) 오른 23만원으로 마감, 52주 최고가를 갱신했다. 주가가 초강세를 보인데는 4분기부터 업황 호전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묶어뒀던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해 4분기부터는 실적에 잡히기 때문이다. 또 내년 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 6월 독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이어져 광고 특수가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이 같은 호재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제일기획의 올 4분기와 내년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9.5%, 30.6%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6,000원으로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도 4분기에 실적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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