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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인 선물 2,000계약 공격적 '팔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물시장 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28일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누적 순매도 규모는 ***계약으로 지난 3월11일 코스피3월물 만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차이)를 위축시키며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 종합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저평가된 선물은 사고 고평가된 현물은 파는 차익 프로그램 매도 물량에서만 1,500억원 가량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다음날이면 완료됨에 따라 시장에서 수급상 버팀목이 사라진다는 우려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진단했다. 또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미결제약정 증가를 수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 다. 지난 16일 1만3,265 계약을 순매도해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을 경신했을 당시에는 기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식의 매도를 보인 반면, 이번에는기존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신규로 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동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결제약정 증가는 외국인의 매도가 기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로 매도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 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향후 추가적인 시장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지선이었던 20일이동평균선(119.7 포인트)이 무너지면서 신규 매도세가 증가했다”면서 “지수가 조정세로 바뀌는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60일선(116)까지는 조정이 이어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노희영기자 neverind@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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