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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이 달라진다] 롯데백화점

31개 국내외 '메가숍' 운영…다양한 브랜드 편집매장도



최근 본관 리뉴얼 및 에비뉴엘 브랜드 입점을 마치고 ‘롯데타운’을 그랜드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패션 브랜드의 ‘메가숍’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편집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메가숍’이란 여성 캐주얼이나 잡화 등 국내의 패션 브랜드들이 단순한 패션 아이템 판매에 그치지 않고 보다 토털화된 문화 공간을 제시하는 신개념 숍. 대형 매장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운영해 온 메가숍을 국내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매장면적도 기존 매장보다 10~25평 가량 규모를 넓히고, 특정 아이템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랜드 마니아들의 충성도를 높이자는 것이 메가숍 설립의 취지. 특히 지난 6월 본관2층에 70평 규모로 오픈한 ‘매긴나잇브릿지’의 경우 의류 중심으로 제한됐던 기존의 메가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페와 플라워숍, 간단한 생활용품과 주얼리, 문구, 음식까지 고루 갖춘 멀티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백화점 메가숍의 효시는 지난 2004년 8월 선보인 ‘미샤’와 ‘톰보이’. 미샤는 기존의 고감도 캐릭터 상품군에 프랑스 디자이너 패션을 단독으로 선보였고, 톰보이도 기존 숙녀복 외에 진과 잡화, 액세서리까지 토털로 구성함으로써 매출이 이전대비 월평균 80%가 넘는 신장률을 보였다고 백화점측은 설명한다. 지난 5월 이후에도 ‘앤클라인 뉴욕’, ‘아이잗바바’ 등 총 6개의 브랜드가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메가숍으로 탈바꿈했으며, 남성 정장 브랜드에서는 ‘갤럭시’, ‘캠브리지’, ‘닥스’, ‘빨질레리’ 등 총 9개의 브랜드가 신사복 외에 캐주얼 단품, 셔츠, 넥타이, 기타 남성 잡화류의 비중을 30~40% 넓힌 메가숍으로 변모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관에는 총 31개 브랜드의 메가숍이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측은 오는 2010년에 그 수를 100여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 놓은 편집매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에비뉴엘 5층의 해외 디자이너 명품 멀티숍 ‘엘리든’은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도쿄 등 패션선진도시에서 활동하는 신예 디자이너의 개성 넘치는 상품을 직매입해 선보이는 명품관 유일의 멀티숍. 이밖에 영플라자 6층에 지난해 말 들어선 ‘영 패션시티’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청담동, 압구정동, 홍대앞 등 패션가의 인기 브랜드와 유망 브랜드 등을 소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으로서 젊은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지난 6월 본관 3층에는 해외 명품과 국내 브랜드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인숍’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세컨드 라인과 수입 캐럭터 라인을 선보이는 브릿지 라인숍은 명품을 구입하기는 부담스럽지만 국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개성을 발휘하고 싶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D & G’, ‘ck’, ‘씨어리’, ‘바네사 브루노’ 등 7개 브랜드. 일반 국내 트렌드 캐주얼 매장보다 평균 5~ 10평이 넓은 40평 안팎의 매장규모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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