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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성의 입시 리포트] '빠른 선택과 집중'이 합격 최대변수

7차 교육과정의 핵심은 ‘완전선택형’이다. 수험생에 따라 수능 응시영역 이 다르고, 선택과목 결정도 제 각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대학의 전형 방식이 다양화, 복잡해졌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2005입시는 ‘빠른 선택과 집중’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수험 생에게 초기 선택의 문제는 합격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변수다. 지난 3월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 행계획’이 발표되었다. 2005학년도 수능의 시험개요, 출제 기본방향, 시험 관리방법들이 알려졌다. 그러나 온라인 상담을 통해 본 상당수 수험생들은 변화된 입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주에는 고민의 유형 가운데 ‘응시영역 선택의 문제’, ‘자연과학계열지원시 수리 선택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겠다. 첫째, 수능 응시영역 선택이다. 수능은 기본영역인 언어, 수리, 외국어를 가급적 모두 준비하고, 탐구영역 인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가운데 하나를 택일하는 것이 가장 바람 직하다. 다시 말해, 3+1의 응시방법이다. 여기에 인문사회계열 지원자들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함께 준비하는 것 이 좋다. 이유는 수능 결과 전공적성을 배제한 대학중심의 지원이 불가피할 때 모집단위에 따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성적이 없으면 지원자격이안 되거나, 가산점에서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2+1체제로 자연과학계열 지원자는 언어를, 인문사회 계열 지원자는 수리를 포기하고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본인의 목표대학 반영방법에 따라 영역을 포기하면 학습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이 경우 반영영역이 축소될수록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아진다. 또 한 영역포기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대학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아진다 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시기에서는 기본체제인 4개 영역을 준비하면서, 영역을 포기했을 때 제외되는 과목비중을 줄이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자신의 성적향상과 목표하는 대학에 꼭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스스로 선택 폭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자연과학계열 지원 시 수리영역의 선택이다.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수리 ‘가’형은 수학 Ⅰ에서 12문항, 수학Ⅱ에서 13문항, 심화선택 과목인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에서 5문항이 출제된다. 때문에 수리영역에 부담을 느끼는 자연과학계열 수험생들은 수학Ⅰ에서 30문항이 출제되는 ‘나’형을 준비해도 불이익이 없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 다. 7차 교육과정 본래의 취지라면 이공계 모집단위는 당연히 ‘가형’을 요구 하고, 인문계와 예ㆍ체능계 모집 단위는 ‘나형’을 요구해야 옳을 것인데 , 각 대학의 2005학년도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이공계 모집 단위에서 ‘가형’을 필수로 지정한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충남대, 가천의대, 고려대(서울), 고려대(충남), 국민대, 단국대(서울 ), 단국대(충남), 상명대(서울),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 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강원),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중앙대(경기 ), 포항공대, 한국외국어대(경기), 한국정보통신대, 한양대(서울), 한양대 (경기)로 28개교에 불과하다. 따라서 위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거나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의 특성상 평균이 낮은 수리 ‘나’형을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된 10월 1일 경기교육청 모의고사 결과 수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비교에서 수리 ‘나’형이 훨씬 유리했음을 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장 uni@skyedu.com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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