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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특선> W 서울 워커힐

도시적 감성의 세련된 공간

서울 동쪽 끝자리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W 서울 워커힐은 도시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가진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제안한다.


W 서울 워커힐은 도시적이고 투명한 외관을 마주칠 때부터 기존의 호텔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준다. 이 같은 외부입면은 푸른 하늘 위로 흘러가는 구름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객실 타워의 스킨은 라미네이트 글라스(Laminate Glass)를 이용했다. 페어글라스 내부에 여러 장의 필름이 겹치면서 독특한 무늬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야간 조명을 받으면 새로운 입면이 연출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과 서울 북동쪽 끝 자락인 아차산 사이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은 기존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중후한 건축적 이미지와 강한 대비감을 보여준다. 이 호텔은 총 14층에 253개 객실을 비롯해 SPA, GYM, 수영장, 레스토랑, 바, BALLROOM(연회장)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선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과 자연스럽게 이어 있고, 차량ㆍ고객ㆍ종업원 동선은 분리되도록 설계됐다. W 서울 워커힐의 주변 자연경관이 호텔 안까지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내부공간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함께 호텔의 심플하고 명쾌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리빙룸(로비)은 독창적인 공간과 색감이 인상적이고, 객실은 원더풀룸, 스파룸, 센트룸, 미디어룸 등 네 가지 타입 모두 심플하고 감성적이다. 산자락에 위치한 만큼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 연회장은 지하 3층 로비에서 진입해 지하 2층으로 연결되고, 메인 로비는 서쪽 1층에서 진입하도록 했다. 1, 2, 3층의 부대시설은 한강 조망을 최대한 내부로 끌어들였고, 코아 공간은 뒤쪽에 놓아 지하층에 집중된 서비스 존과 연계 시켰다. 1층 로비 상부와 수영장은 공간감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붕과 벽을 전면 유리로 처리했고, 2층 SPA는 옥외시설로 조망을 확보했다. 주요 마감재는 화이트, 레드, 블루, 블랙 등 과감한 색상을 주조색으로 해 기존 호텔보다 생동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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