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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IEEE-SA 회의 개최, 3D TV등 국제기술표준 한국이 주도
입력2011-06-13 17:36:50
수정
2011.06.13 17:36:50
3차원(3D) TV와 영화 등의 장시간 시청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진행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기전자 분야의 사실상표준화기구(IEEE-SA)의 첫 번째 3D 작업반(WGㆍWorking Group)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3D 작업반 신설과 관련 표준을 채택하고 신설 WG 의장에 이상훈 연세대 교수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IEEE-SA는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산하의 표준화 전담조직으로 전세계 160개국 38만명 이상의 기술전문가들이 포함된 비영리단체다.
3D산업은 신성장동력 분야로 각광받고 있지만 입체영상을 오랫동안 시청할 때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부작용이 동반돼 휴먼팩터(눈의 안정성)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삼성전자∙LG전자∙KT∙전자통신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고 미국은 IEEE-SA 관계자, 일본은 미쯔비시와 소니, 그리고 중국은 하우웨이의 핵심 표준 전문가가 참가한다. 기표원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3D 휴먼팩터의 표준이 채택되고 워킹그룹 의장도 수임해 국제표준 제정활동을 리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3D 의료와 교육 분야의 표준화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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