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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 경영 지양을/대기업 재무구조 개선 시급”

◎이 재경원 차관 본지 심포지엄서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은 6일 대기업들이 채산성이 없는 일부 업종을 과감히 정비하거나 중소기업에게 이양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제발표 5면> 서울경제신문과 한국경제전략연구원(원장 엄영석)의 공동주최로 이날 하오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구조조정과 정책방향」이란 심포지엄에서 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안병우 재경원1차관보가 대신 읽은 축사에서 『우리기업들이 외국의 일류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방만한 선단식 기업경영 행태를 지양하고 부단한 기술개발 고유브랜드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등 경영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특히 『대기업집단의 경우 유망업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변화된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고 채산성이 없는 일부업종은 과감히 정비하거나 중소기업에 이양해 줌으로써 재무구조가 개선되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정책을 명실공히 뿌리내리게 하는 제2의 경제개혁이라며 가입에 따른 충격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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