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성동조선, 日서 1억弗 규모 벌크선 수주

성동조선해양이 일본 선사로부터 벌크선을 수주했다. 일본 선주사들은 전통적으로 자국 조선업계와 라이벌 관계인 한국 조선업계에는 좀처럼 발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수주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성동조선해양은 9일 "일본 선사로부터 18만톤급(DWT)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1척 옵션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가격은 총 1억1,600만달러가량으로 알려졌으며 회사 측은 오는 2011년 말에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에 벌크선을 발주한 일본 선사는 일본과 싱가포르의 자회사에 26척의 선박을 보유한 일본 내 10위권 업체로 한국과의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후 일본 선주로부터 일반상선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 9월 접촉을 시작했으며 선주사가 최근 조선소를 직접 둘러본 후 믿음을 갖게 되자 계약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수주잔량이 52척(이번 수주 선박 제외)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유럽 선사들로부터 수에즈막스 탱커 4척과 브라질 발레로부터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올 들어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