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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암환자 진료비부담 최고50% 줄어든다

이르면 6월부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백혈병과 5대 암, 심장기형 등 고액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지금보다 30~50%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심장기형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에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27일 이같이 밝혔다. 송재성 복지부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액 중증질환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이른바 ‘비급여’ 부분을 최대한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백혈병ㆍ위암 등 일부 중증질환의 경우 6월부터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현재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고액 중증질환의 우선순위와 소요 재정을 분석하고 있으며 우선 5월까지 5대 암(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ㆍ간암ㆍ대장암), 심장기형, 뇌종양 등의 부담경감 방안을 마련, 6월부터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암의 경우 대부분이 부담경감 대상에 포함되지만 암 진행정도 등에 따라 일부 차등 지원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액 중증질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건강보험 재정 흑자분 1조5,000억원 가운데 6,000억~7,000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건강보험 재정여유분은 자기공명영상(MRI), 장애인 전동 휠체어 지원 등에 쓰이기로 이미 확정됐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보험이 적용되지만 엄격한 기준 등으로 혜택이 적었던 항목들을 정비해 급여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보험 적용 대상 가운데 환자 본인이 진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100/100항목에도 최대한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송 차관은 "장기이식 보험 급여 확대, 얼굴 화상 등 고액치료비 급여 확대 등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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