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실적 추정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춘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볶음면 등 국물없는 라면 제품 인기 확대와 국물있는 라면 부문에서 경쟁사인 오뚜기의 판촉 확대 영향이 지속되며 라면 부문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4년 연간 매출 2.0% 역성장, 영업이익도 9.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시장 전체 트렌드가 동사의 라인업이 약한 제품군 위주로 확대되고 있고 경쟁사들의 판촉 강화도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인 투자 메리트는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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