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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덕에 소주소비 는다?

1분기 2.3% 증가… 불황탓 위스키는 2.7% 감소

'소폭' 덕에 소주소비 는다? 1분기 2.3% 증가… 불황탓 위스키는 2.7% 감소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소주 폭탄주 때문인가. 소주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4일 대한주류공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중 진로, 두산, 금복주 등 주류업체들의 소주 판매실적은 모두 2,723만2,000상자(한 상자 360mlX 30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61만8,000상자에 비해 2.3% 증가했다. 2007년 한해동안 소주 판매 신장률이 1.3%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신장세다. 포도주 등 신주류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이처럼 소주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데 대해 업계에서는 소주 알코올도수가 20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맥주와 섞어 마시는 소주 폭탄주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째 계속된 불황으로 가격부담이 큰 양주 폭탄주보다는 저렴하면서 입맛에도 맞는 소주 폭탄주 소비자들이 갈수록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분기동안 맥주 출고량도 전년 대비 4.1% 증가한 반면 위스키 시장은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여기에 불황에 잘 팔리는 특성에다 상장을 앞두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진로의 공세와 두산, 금복주, 무학 등 지방 소주업체들의 치열한 판매 경쟁도 소주 판매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 1ㆍ4분기동안 주요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진로 51.2%, 두산 11%, 금복주 9.3%, 무학 8.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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