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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최될 '경기국제항공전'에 해외 항공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는 내년도 경기국제항공전에 호주 최대 레저항공기 제조사인 'JABIRU'를 비롯한 'Micro Air' 등이 참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정을 호주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참여를 추진 중인 해외 항공산업체는 미국 일반항공기와 레저항공기 회사를 비롯해 ICAS(국제에어쇼협회), EAA(실험자작비행기협회) 등 최고 권위 항공관련 국제기구, 호주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Jabiru, Micro Air, CAMit 등이다. 또 프랑스· 독일· 체코 등 패러글라이딩 업체 및 레저항공기 회사, Flying Car(비행자동차) 제작사 등과 참여사항을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세계 3대 에어쇼 중의 하나인 에어벤처 오시코시에 경기도와 안산시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해서 미주지역 내 항공업체와 국제기구 등과 접촉해 업무공조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공사는 미주(6개사+국제기구), 대양주(3개사), 구주(3개사) 등 대륙별 항공선진국과 적극적 네트워킹을 통해'2010 경기국제항공전'의 산업기능을 강화하고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레저항공전인 경기국제항공전은 내년 4월30일~5월5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임병수 관광공사 사장은 "내년 항공전은 해외업체들의 대거 참여로 항공 산업전이 한층 강화될 것 같다"며 "특히 교육적 측면의 체험콘텐츠와 다양하고 이색적인 선진 항공레저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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