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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 세계가 주목한다

5일 亞예선 시작으로19일간 열전 돌입

세계의 눈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에 쏠리고 있다. 오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을 시작으로 19일간 펼쳐지는 제2회 WBC의 한일전에 미국 등 세계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과 2006년 제1회 WBC에서 우승한 일본의 진검 승부는 WBC의 흥행 매치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간판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은 각각 최근 최정상급 야구대회의 우승자였다”며 “두 나라의 맞대결은 WBC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한일전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이 6일 오후6시30분에 펼쳐지는 대만과의 경기를 이겨야 한다. 현재 대만은 왕첸밍(뉴욕 양키즈), 궈홍치(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빠졌지만 린웨이핑(퉁이), 니푸더(디트로이트) 등 좋은 투수진을 보유해 복병으로 평가 받는다. 한국은 박찬호(필라델피아), 이승엽(요미우리) 등 WBC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을 이끈 고참 선수들이 빠졌지만 추신수(클리블랜드), 김태균(한화), 김광현(SK) 등 젊은 피로 대만과 일본을 무너뜨려 아시아 지역 1위로 본선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2장이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일본은 최강 전력으로 최약체 중국과 첫 경기를 한다. 일본은 1회 대회 MVP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 등 메이저리거와 다르빗슈 유(니혼햄) 등 일본 프로의 정예 멤버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ㆍ일본ㆍ대만ㆍ중국 4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예선에서 어느 팀이든 2연승을 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패하면 패자끼리 맞붙어 그 승자가 다시 2위팀과 시합을 한다. 한국이 1차전 상대인 대만을 이기고 2차전에서 일본에 지면 2위가 된다. 이럴 경우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패자 부활전에서 맞붙는 중국과 대만 경기의 승자와 다시 한번 시합을 치러야 한다. 우리로서는 까다로운 상대인 대만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한일전을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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