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정길생)가 최근 대대적인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건국대는 12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건국대 스포츠과학타운’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건국대는 지난 9일 서울시 화양동 서울캠퍼스에서 의생명과학연구동(사진), 예술문화대 신축 건물 착공식과 법과대학 증축 공사 착공식을 잇달아 열었다. 스포츠과학타운에는 ‘이종범 야구장’, ‘이형택 테니스장’ ‘유상철 축구장’, ‘황선홍 스타디움’ 등 건국대 출신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을 붙인 건물들이 들어섰다. 250억원을 들여 1년여간의 공사끝에 완공된 ‘스포츠과학타운 ’은 총 5만평 규모로 카메라 촬영 시스템과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설은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도 개방돼 생활체육 인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열린 체육 문화시설로 운영된다. 한편 신축에 들어간 의생명과학연구동은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5,717평 규모로 오는 2007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예술문화대학은 지하3층, 지상9층, 연면적 6,360평 규모로 오는 2007년 1월 완공된다. 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2,184평 규모로 증축되는 법과대학 건물은 내년 5월 완공예정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로스쿨 설립에 따른 시설 요건 충족을 위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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