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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아이엔씨 관제 시스템 "불법 옥외광고물 꼼짝마"

부산시와 공급 계약 체결

불법간판을 관리하는 IT기술이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윤창근 명진아이엔씨 사장은 5일 "부산광역시의 16개 모든 구ㆍ군에 자체 개발한 옥외광고물 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에 공급이 완료되며 내년부터 시스템이 가동된다"고 밝혔다. 명진아이엔씨가 개발한 옥외광고물 관제시스템은 특수제작된 PDA를 이용해 옥외 설치 간판을 조사하고 이를 전산화해 관리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업무 일괄처리시스템이다. 현장에서 PDA로 옥외광고판을 촬영하면 규격이 자동으로 측정되면서 도로명이나 새 주소로 간판의 허가 및 등록여부를 알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옥외광고물 관제시스템은 지난 2008년 개발된 이후 부산 사상구를 시작으로 2년만에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시, 파주시 등 전국 32개 지자체로 공급처가 늘어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윤 사장은 "현재 국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의 신고율은 20% 이하"라며 "손쉽게 간판의 등록 및 허가여부를 파악해 불법간판으로 누락된 세수를 확보할 수 있어 지자체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측은 전국적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공급이 완료될 경우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를 통해 최대 5,000억원의 누락 세외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진아이엔씨는 국내 옥외광고물 관리시스템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대만과 중국에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현지 파트너업체를 선정한 상태다. 윤 사장은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국내와 간판 문화와 비슷해 현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 상담과 함께 시스템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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