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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주변기기 수출/가산,750만불 규모

◎일·핀란드에 연말까지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올 연말까지 핀란드 GPM사와 일본 소프트뱅크사에 통합 VGA보드 등 컴퓨터 관련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각각 2백만달러, 5백50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산은 최근 핀란드 최대의 컴퓨터 유통망을 보유한 GPM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오버레이 등 12가지의 멀티미디어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VGA 보드 「윈엑스 퍼펙트Ⅳ」를 비롯해 PC 화상용 컬러 CCD 카메라 등 2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1차분으로 선적했다. 또 GMP사가 공급 제품을 DVD 재생보드와 56K 모뎀 등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수출액수는 오는 9월부터 월 40만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가산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산은 지난달 일본 최대의 컴퓨터 주변기기판매업체인 소프트뱅크사와 계약을 맺고 DVD 재생보드, 3D VGA 보드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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