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페이게이트’ 교육 위해 노하우·소스코드 공개
국내 핀테크(Fin-tech·금융과 IT 기술 융합) 업계와 학계, 관련 협회 등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전문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한국핀테크포럼은 건국대 금융IT학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서강대와 협력해 핀테크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의인 ‘핀테커 스쿨’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핀테커 스쿨은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높은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핀테크 기술 관련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이다. 한국핀테크포럼 측은 “핀테크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많지만 실질적인 대중화 노력은 부족해 직접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코리아페이’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등 외국 유수 업체의 발 빠른 움직임에 대한 위기감 역시 (핀테커 스쿨 개설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스쿨을 위해 한국핀테크포럼의 의장사인 페이게이트(박소영 대표)는 사업 노하우와 소스코드를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핀테커 스쿨은 오는 7월 10일 대학생 대상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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