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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더 빨라진 허들 … 한국 남자 육상 가능성 보이네

김병준 110m서 13초43으로 銀… 종전 한국 기록 0.05초 앞당겨

김덕현도 멀리뛰기서 은메달

한국 육상이 남자 허들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자 110m 허들의 김병준(23)은 30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3초43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 육상에서 나온 첫 번째 은메달. 김병준은 이날 자신이 우상으로 꼽는 박태경의 기록을 앞당겼다. 박태경은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기록 13초48을 찍었다. 김병준이 이 기록을 0.05초 단축한 것이다. 김병준은 '제2의 류샹' 셰원쥔(13초36·중국)에게 0.07초 뒤졌지만 얌라스 리티뎃(13초61·태국)에게 앞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병준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13초53. 자신의 기록을 0.1초나 앞당겼다.

한국 남자 멀리뛰기의 대들보 김덕현(27)도 은메달을 땄다. 이날 결승에서 김덕현은 마지막 6차 시기에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7m90을 뛰며 7m86을 기록한 가오싱룽(중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8m01을 뛴 리진즈(중국)가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멀리뛰기 금메달을 목에 건 김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거머쥐며 2개 대회 연속 멀리뛰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의 미녀새' 임은지(25)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15를 넘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육상이 역대 아시안게임 여자장대뛰기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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