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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부산 기장 상황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오후 3시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산 좌천역 기장 현재 상황’이라며 사진 한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우로 인해 도로는 보이지 않고 빗물로 가득찬 공간에 차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게시자에 따르면 사진 속 장소는 좌천역 부근 장안읍 사무소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국지성 집중호우가 북쪽에서 내려온 대기 상층의 찬 기류가 남쪽에서 올라온 북태평양고기압의 따뜻한 수증기와 만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찬 기류와 수증기가 만나는 지역이 기장과 금정, 동래, 북구쪽이라서 해당지역에 더 큰 비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져 자정 전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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