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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공포' 견뎌낼 종목 찾아라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에 투자 심리 흔들<br>"주가 이미 반영" "추가하락" 의견도 엇갈려<br>영업이익 추정치 높은 신세계·SKT등 주목


'실적 공포' 견뎌낼 종목 찾아라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에 투자 심리 흔들"주가 이미 반영" "추가하락" 의견도 엇갈려영업이익 추정치 높은 신세계·SKT등 주목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실적 리스크에 휘말려 방향성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수급 개선과 정책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실적 공포’가 예상보다 강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4일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장중 1,130선까지 밀리는 등 장내내 불안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지수 조정이 실적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여부를 놓고 견해가 분명하게 엇갈린다. 삼성전자의 실적 바닥에 대한 전망까지 맞서면서 시장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다만 어닝쇼크 공포로 혼돈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중인 종목들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악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나=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0.96포인트(0.95%) 오른 1,167.7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시즌이 임박하면서 현재 주가 수준이 어닝쇼크를 충분히 반영했느냐의 논란에 따라 지수가 출렁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성진경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4ㆍ4분기 동안 주가는 22% 하락했지만 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충분히 반영돼지 못했다”며 “이번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까지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강하게 진행돼온 점을 볼 때 현재 주가는 악재를 상당히 반영한 상태”라며 “쌓여가는 정책기대감과 IT제품 가격 반등세, 그리고 외국인의 심리 개선 등을 고려하면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IT 실적 바닥론도 좌충우돌=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언제 바닥을 칠 것이냐’를 놓고도 국내외 증권사를 막론하고 견해차가 팽팽하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이미 지난해 4ㆍ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CS는 이날 “삼성전자의 지난 분기 영업손실이 5,2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메모리와 LCD 가격 상승이 긍정적인 점을 볼 때 지난 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UBS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올 1ㆍ4분기에는 더 악화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시장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점이라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 적자폭은 2,000억~6,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견해가 엇갈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김영준 KTB투자증권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 분기 영업손실이 2,275억원으로 실적이 바닥권을 형성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적자전환에 이어 올 1ㆍ4분기에 최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악화 전망을 내놓았다. ◇‘알짜 실적주’ 찾기 분주=실적발 혼돈장세가 심화될수록 실적 충격을 견뎌낼 종목 찾기는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어닝 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SK텔레콤ㆍKTFㆍ대우조선해양ㆍ현대미포조선ㆍ두산ㆍ한국타이어ㆍ유한양행ㆍ롯데칠성 등을 추천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말 이후 지난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된 종목은 신세계ㆍ현대미포조선ㆍKT&GㆍSK텔레콤ㆍ엔씨소프트ㆍLG데이콤ㆍ현대모비스 등으로 분석됐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 인기기사 ◀◀◀ ▶ 미네르바 심경고백… "솔직히 두렵다" ▶박찬종 "미네르바 때문? 소가 웃을 얘기" ▶ 강남 재건축 가격 다시 '주춤' ▶ 외국인-개인 13일만에 매매 '맞장구' ▶ 잘 나가던 소니마저… '14년만의 뒷걸음' ▶ 판교 입주 '물량폭탄' 현실화 하나 ▶ 막 오른 경제자유구역 분양… 집값 상승 입질? ▶ 말 한마디에 발칵 뒤집힌 D그룹 ▶ KT 공격경영 예고… 업계 초긴장 ▶ 타워팰리스의 굴욕… 평당 3000만원 깨져 ▶▶▶ 연예 인기기사 ◀◀◀ ▶ 이선균 "출연료 10만원 받고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 ▶ '윙크', 백지영 제치고 1위에 올라 ▶ 손담비, 연예계 '최고 블루칩' ▶ 해병대 자원 입대 가수 이정 '사모곡' 감동 ▶ KBS '꽃보다 남자' 키스신에 시청률 '쑥쑥' ▶ 손호영-김지우 커플 1년만에 결별 ▶ 송혜교, 홍콩서 파파라치 몰고 다녀 ▶ 한고은 "정웅인, 베드신서 본인이 우겨 전라 노출" ▶ 전진, 무한도전 촬영도중 '어깨 부상' ▶ "연기연습에 올인" 김시향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 ▶ '겨울연가' 윤석호 PD 결혼식에 한류스타 총출동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 자동차 인기기사 ◀◀◀ ▶ 쏘나타 새모델 YF등 올 신차출시 "눈에 확 띄네" ▶ 현대차 제네시스, 美 시장 정상에… ▶ 현대차 초대형 세단 'VI' 차명·엠블럼 '에쿠스' 그대로 ▶ 현대차 "올 내수 점유율 50% 달성" ▶ 기아차, 콘셉트카 '쏘울스터' 첫 공개 ▶ 새 모델서 레이싱걸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 레이싱걸 사진 게시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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