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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 윤태웅 신한은행 부장

"금융규제, 시장 시각서 풀어주길 기대"


경제적으로는 당선 후에 여러 차례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금융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추세적으로 지나친 금융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복잡한 규제 때문에 신속한 해외 진출과 신상품 출시, 새로운 방식의 금융투자 등이 지연 및 애로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는 더욱 강화 또는 존속시키되 시장의 자율과 창의가 제고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의 시각보다는 시장과 현장의 시각에서 금융감독 패러다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이 대우받고 누구나 노력하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가경영시스템이 선진화되기를 기대한다. 기업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과 토대가 조성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 외형적인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실질적 경제성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임시처방이 아닌 중장기적이고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사교육비를 줄이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안정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들이 마음 편하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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