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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부가서비스는 줄이고 수수료는 인상'

외국계 씨티카드도 포인트 적립 대폭 축소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부가서비스는 줄이면서 수수료는 지속적으로 인상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회원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던 외국계 카드사인 씨티카드 마저도 비용부담 증가를 이유로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씨티카드는 쇼핑 전용카드인 `씨티 쇼퍼스 초이스 플래티늄 비자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이용금액 기준)을 종전 0.5%에서 이달부터 0.2%로0.3%포인트나 낮췄다. 또 가장 중요한 쇼핑장소인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시켜쇼핑 전용카드라는 씨티카드측의 광고를 무색케하고 있다. 씨티카드는 리볼빙 마스타카드의 포인트 적립률도 0.5%에서 0.2%로 낮췄고, 고객들의 이용이 빈번한 주유소를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했다. 씨티카드 관계자는 "유가상승과 회원수 증가로 포인트 적립 비용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바람에 포인트 적립률을 낮추고 적립대상 가맹점을 줄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KB카드는 11월1일부터 LG정유를 이용할 때 제공하던 리터당 35원 할인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며, 삼성카드도 다음달부터 자동차포인트 적립을 중단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부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할인서비스를 최근 3개월 동안 결제실적이 월평균 10만원 이상인 회원에게만 제공키로 했다. 카드사들은 이처럼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하고 있지만 수수료는 계속 인상하고있다. 지난 9월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회원 등급별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사실상 인상했던 LG카드는 지난 18일부터 카드론 수수료를 종전 연 9.5%∼22.5%에서 9.5%∼25.8%로 인상했다. 현대카드는 다음달부터 다이너스 클럽카드의 연회비를 종전 2만∼3만원에서 2만5천∼3만5천원으로 5천원 인상한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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