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1,400선 앞두고 숨고르기 현상경 기자 hsk@sed.co.kr 1,400선을 앞둔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10일 코스피지수는 3.71포인트(0.27%) 내린 1,395.7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240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들이 다시 매도 공세를 강화하며 907억원을 순매도해 11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2,000원(0.16%) 내린 62만9,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도 각각 1.44%, 0.82% 하락했다. 국민은행(0.40%)과 신한지주(0.55%)가 상승했지만, 우리금융(-2.34%)과 하나금융지주(-1.26%)는 하락했다. 고려아연이 아연값 상승속에 신고가 기록을 이어갔다. 또 실적 우려 속에서도 남양유업(3.29%)이 장중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밟았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공세로 이틀째 상승, 1.16포인트(0.19%) 오른 603.96에 마감했다. 개인이 31억원, 외국인이 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윈도비스타 관련주가 테마를 이뤄 초강세를 나타냈다. 피씨디렉트, 제이엠아이, 유니텍전자, 다우데이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이씨현도 14.53% 급등하며 상한가 직전에서 마감됐다. 신규 상장한 화신테크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코스맥스는 코스닥에서의 마지막 거래에서 10.08% 급등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0.15포인트 내린 181.8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1,254계약을 사들였으나 기관이 1,022계약, 개인이 92계약을 팔았다. 11월 옵션 만기일인 전날 0.69까지 축소됐던 시장 베이시스는 이날 1.0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도 13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3만5,206계약으로 4만8,151계약 이상 줄어들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766계약으로 568계약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6/1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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