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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외무상 내달 미국방문 추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존 케리 국무장관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NHK는 기시다 외무상이 20일 케리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다음 달 중순 안에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케리 장관을 직접 만나 아베 신조 총리의 지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미국 측에 이해를 구하고 양측의 신뢰를 재확인한다는 구상이라고 NHK는 전했다. 또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할 때 일본을 방문토록 하기 위한 일정 조정,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현내 이전’에 반대하는 지자체장이 당선되면서 난항을 빚게 된 미군기지 이전문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북한 핵 문제 등이 기시다 외무상의 방미 의제가 될 것이라고 NHK는 소개했다.

이달 들어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외무성 부대신과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이 잇달아 미국을 찾은 데 이어 기시다 외무상까지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표출된 미국의 불신감을 해소하는 일이 여의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국무부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실망했다’는 이례적인 표현으로 강한 불만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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