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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1ㆍ4분기에 65억원의 영업이익(이하 연결실적 기준)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다음은 2일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366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었고 순이익은 166.5% 증가했다. 다음측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은 미디어 부문의 검색광고와 다음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등 파이낸스 부문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라이코스 등이 포함된 글로벌 부문은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38억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4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99.2%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2억원으로 222.7% 개선됐다. 한편 김동일 다음 이사(CFO)는 구글과의 지분제휴설에 대해 “기술이 뛰어난 소형 벤처기업의 인수는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구글과의 지분제휴는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59% 떨어진 6만7,7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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