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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성장 둔화돼도 亞수출 '호황'

美 경제성장 둔화돼도 亞수출 '호황'미 경제가 하강국면에 들어서더라도 아시아 각국의 첨단제품 수출호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분야의 경우 아시아 기업들이 지난 97~98년 금융위기로 신규투자를 회피, 과잉생산을 크게 줄였기 때문에 수요감소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이동전화기 등의 세계시장 점유율확대로 미국경기 둔화에도 수익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어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경제도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수출은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전자분야는 아시아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둔화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의 반도체 공장들은 점증하는 세계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다국적기업들로부터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접속 이동전화와 MP3 플레이어 같은 신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문은 아시아 첨단 전자장비 제조회사들은 지난 몇년간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재편, 더이상 과잉생산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고 평가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아무리 싼 값이라도 제품을 팔아야 했던 신세에서 이제는 세계시장의 공급부족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홍콩=연합입력시간 2000/06/12 16: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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