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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서 더 선명한 화면… 동영상 보면서 문자도

■ LG전자 '옵티머스G' 직접 써보니<br>13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Q슬라이드·라이브 줌 등 실생활 유용한 UX 많아<br>퀄컴 쿼드코어 AP 장착 데이터 처리 40% 향샹

옵티머스 G 화면에 수능 동영상 강의와 바탕화면의 위젯이 겹쳐보인다. 이 스마트폰은 동영상을 재생해 보면서 인터넷, 채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갖췄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삼성-애플의 스마트폰 양강구도를 깨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옵티머스 G'를 처음 보고 든 느낌은 간결함이다.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블랙 제품이든 화이트 제품이든 전면 부를 모두 블랙으로 처리해 디스플레이가 실제 크기인 4.7인치 보다 더 커 보인다.

제품을 구동시켜 보았다. 잠금 장치를 슬라이드로 설정하면 물결, 잉크, 이슬 방울 등의 효과로 사용자환경(UI)을 미리 부분적으로 비춰 보여주는 효과를 낸다. 기본적인 UI는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쓰는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LTE2 등의 제품과 같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와 1,300만(4,208x3,120) 화소 카메라와 탑재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찍고 볼 수 있다. 동영상의 경우 풀HD(1,920x1,080)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1초 전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해내는 타임머신 촬영, 음성 촬영 기능에다 움직이는 사물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스마트 촬영 등 쉽고 편리한 기능이 탑재됐다. 동영상에는 각종'배경 효과'와'웃긴 얼굴'이라는 메뉴를 통해 찍고 보는 즐거움을 준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의 강점은 실내에서보다 야외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기존 LG전자 제품은 물론 최근 출시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보니 야외에서 훨씬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다.

LG전자가 LG만의 스타일이라며 강조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UX)들도 유용하다. Q슬라이드와 라이브 줌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Q슬라이드는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문자, 채팅 등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외국 영화를 보면서 인터넷이나 전자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를 바로 찾아 볼 수 있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겹쳐서 보여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라이브 줌은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특정 부위를 키워 볼 수도 있고 줄여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능 강의 동영상을 보다가 강사와 칠판이 동시에 보일 때 칠판의 글씨만 키워서 볼 수 있다. 화면을 바로 갈무리해 노트 필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저장해둔 번호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와 상태를 자동 전송해 주는 안전 지킴이 등 사용자들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UX를 다수 탑재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했다.

옵티머스G에는 현존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가 총 집결됐다. 퀄컴의 1.5㎓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다 LG전자 계열사들이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로 힘을 보탰다. 특히 퀄컴의 쿼드코어 AP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최고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쿼드코어 보다 40% 이상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됐다. 그래픽 처리 속도는 기존보다 3배 빨라져 비디오, 웹 브라우징, 게임, 네비게이션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는데 최적이라는 평가다.

쿼드코어의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 3D 달리기 게임인 '템플런(Temple Run)'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봤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은 물론 빠른 속도를 지원하며 무리 없이 진행됐다.

LG전자는 특히 퀄컴의 쿼드코어 AP와 배터리의 효율적인 사용량을 위해 설정 메뉴에 '쿼드코어 컨트롤'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에코 모드로 전환, 쿼드코어를 컨트롤할 수 있데 함으로써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옵티머스 G는 24일 LG유플러스를 통해 먼저 출시되며 SK텔레콤, KT에서도 잇따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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