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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골프장 '환경·문화공원' 재탄생

서울市, 상징조형물·카페등 조성 '대표 관광명소'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골프장(노을공원)이 ‘환경ㆍ문화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9월 대중골프장(9홀)으로 조성된 노을공원(36만7,329㎡)을 시민의 쉼터로 11월1일 개장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관광명소로 리모델링해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노을공원은 2004년 6월 조성됐으나 부지 내 골프장(19만5,443㎡) 개장을 둘러싼 진통으로 주변 지역까지 공원 구실을 하지 못했다. 시는 노을공원 곳곳에 유명 예술조각 작품을 설치하고 랜드마크 조형물을 세워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2010년 ‘세계 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경관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노을 카페’도 만들기로 했다. 15년 동안 매립된 쓰레기 축적물의 성질과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교육ㆍ체험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환경공원의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청정에너지 이용사업도 펼친다. 시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지 지하공간을 지열에너지 비축장으로 활용, 공원과 인근 상암DMC단지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승일 시 푸른도시국장은 “생명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주제로 서울시민 쉼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난지골프장의 운영ㆍ관리권 및 입장료 등을 놓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측과 다투다 올 6월 183억원을 공단 측에 보상하기로 합의한 뒤 위탁관리 계약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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