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축구 허탈한 90분

이탈리아에 0대 3으로 완패… 자력 8강행 무산<br>온두라스 잡은 카메룬과 경우의 수 따져봐야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앞선 이탈리아에 0대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카메룬과 1차전 무승부에 이어 2차전 패배로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2전 전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선착했다. 한국은 13일 오후6시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온두라스를 반드시 꺾고 이탈리아가 카메룬을 잡아줘야만 골득실을 따져 8강 티켓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카메룬은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1대0으로 꺾고 1승1무를 마크했다. 박성화호는 최전방에 신영록(수원)을 세우고 좌우 측면에 박주영(서울), 이근호(대구)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나 초반부터 이탈리아의 강한 압박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가 상대 슈팅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세페 로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 후 수비를 강화했지만 전반 32분 토마소 로키에게 두번째 골을 헌납했다. 만회골을 노린 한국은 전반 43분 박주영의 헤딩 슛이 골포스트를 맞는 불운까지 겹쳤고 후반 막판에는 리카르도 몬톨리보에게 쐐기골마저 내주고 말았다. 한편 C조의 브라질과 A조의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B조의 일본은 미국전 0대1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나이지리아에 1대2로 져 2패로 8강행이 좌절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