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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업체 눈부신 성장세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이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온라인 교육업계 상위 4~5곳의 모두 합친 올해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업계가 이렇게 급성장하는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망의 급속한 보급으로 동영상 강의가 보편화 됐고, 서울 강남의 유명 강사들의 내세우고도 일반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가 학생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스터디 7월까지 252억원=온라인 교육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7월까지 2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 한해 매출 203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여름방학 특수를 맞았던 지난 7월 한달간 온라인 강의와 교재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이 무려 85억7,000여만원으로 한창 매출이 오를 때에는 하루 매출이 8억원을 웃도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메가스터디는 2001년 4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고, 그 이듬해인 지난해 2002년도에는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무려 다섯배 가까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손성은 대표는 “앞으로 서비스의 대상을 좀 더 넓히고 온라인의 특징을 잘 살린 과학적인 학습서비스를 안착 시킨다면 더욱 큰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후발업체들도 분전=올해 `e정진학원`에서 CI를 변경하고 온라인 분야를 대폭 강화한 코리아에듀(koreaedu.com)는 금년 7월까지의 매출이 3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올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코리아에듀학원(옛 정진학원)의 스타급 강사 42인의 현장 동영상강의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통해 동영상강의의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수험생들에게 크게 어필 되고 있다”고 급성장 배경을 밝혔다. 누드교과서도 유명한 이투스(www.etoos.co.kr) 역시 6월까지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업이 수직상승하고 있어 월별 매출은 올해 말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투스는 7~8월 온라인 매출이 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당초 올해 목표 24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두업체와의 비교를 우려해 매출액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중견업체들도 올 상반기 큰 폭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누리는 중1부터 고1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1318클래스` 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 정도 향상됐으며, 제이앤제이미디어도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학원 인기강사들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시간의 구애 없이 들을 수 있는 `동영상강의나 다양한 입시정보`등이 수험생들에게 크게 어필 된 것 같다”며 “불과 3~4년 전에 만든 온라인 교육업체들의 이 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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