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생명보험사 해약 올들어 55.7% 증가

올들어 4개보험사 퇴출 등 업계에 불어닥친 구조조정바람이 악재로 작용해 생명보험사의 해약(금액기준)이 5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보험감독원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해 사업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보험해약금액은 1백41조2천4백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0조7천51억원)에 비해 5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해약 규모는 사상 최대치로 실제 해약 지표인 실효해약률은 20.3%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께는 실효해약률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별로는 국내사의 경우 삼성(17.7%), 교보(17.9%), 제일(18.2%), 영풍(16.9%), 삼신(17%) 등의 실효해약률이 낮았고 두원(42.1%), 한덕(29.8%), 한일(29.7%), 조선(28.2%), 금호(27.7%) 등은 비교적 높았다. 외국보험사는 프루덴셜 9.7%, 네덜란드 13.9%, 프랑스 17.4%, 아메리카 15.1%등으로 국내생보사에 비해 낮았다. 이처럼 국내 생보사의 해약이 올들어 급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따른 소득감소 및 실업과 보험사 퇴출 등 업계 구조조정바람이 겹쳤기 때문이다. 한편 연간 실효해약률은 지난 92년 30%까지 올라갔다가 93년 27.6%, 94년 26.1%,95년 25.9%, 96년 26.6%, 97년 28.1% 등으로 25∼28%대의 안정세를 보여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