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음예술기획의 주최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열리는‘친근한 클래식 시리즈’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 17회를 맞는 이번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는 각기 다른 매력을 풍기는 총 7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청소년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친근한 해설이 곁들여져 평소 클래식에 대해 갖고 있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와 같이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음악가들부터 피아졸라, 가르델, 쇼스타코비치 같이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음악, 그리고 귀에 익은 음악이지만 제목을 알지 못하는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8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준트리오와 홀츠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이야기’를 시작으로, 1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프리마앙상블의 실내악으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USP 챔버오케스트라의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사계’, 15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KCO 스트링 콰르텟의 해설과 함께하는 서머 클래식’, 2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앙상블 디아파종의 목관5중주로 듣는 친근한 클래식’, 22일 오후 2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앙상블 트리폴리움의 보이스 비 엠비셔스Ⅱ’, 마지막으로 2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앙상블 디아파종의 친근한 클래식’이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2만원. (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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