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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파산 1년]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많아 루비니 더블딥 주장에 동의"

강만수 경제특보 본지 인터뷰서


"루비니(뉴욕대 교수)의 논리대로 어떤 경우든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 위원장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현재는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과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걱정하는 사람이 다수"라며 "루비니 교수의 더블딥 주장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강 특보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진다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특보가 루비니 교수의 칼럼을 인용해 지적한 더블딥 요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용문제. 미국의 실업률이 10%까지 치솟은데다 이러한 실업률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경제는 다시 장기간 침체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은행의 손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도 위험요인이다. 강 특보는 "현재는 정부가 은행의 손실을 떠안고 있는 상태이고 아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을 대체할 시장이 없다는 점도 더블딥의 요인 중 하나. 중국이 소비와 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현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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