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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이자 연출가 아서 로런츠 사망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집시’등을 쓴 극작가이자 연출가 아서 로런츠가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런츠는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평소 앓고 있던 폐렴과 합병증으로 인해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1917년 브룩클린에서 태어난 로런츠는 1945년 군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용사의 고향’을 통해 극작가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57)’와 스트리퍼 집시 로즈 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집시(1959)’가 있다. 한편 로런츠는 1968년 ‘할렐루야, 베이비’를 통해 최우수 뮤지컬 각본상을, 1984년‘새장 속의 광대 여인들’을 연출해 최우수 연출가상을 받는 등 토니상을 두 번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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