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So hot!] 유럽 로또복권 1억2,600만유로 대박

8일(현지시간) 유럽 국가의 통합 로또복권인 '유로 밀리언'에서 1억2,600만유로(1억7,160만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액수의 당첨자가 나왔다.

유럽 외신에 따르면 대박의 주인공은 이날 열린 추첨에 1부터 50까지의 숫자 중 4, 23, 24, 29, 31 등 5개의 숫자와 행운번호 8, 9를 적어넣은 인물. 당첨자는 스페인 사람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신원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당첨금은 2004년 유로 밀리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으로 이전 기록은 2005년 7월 아일랜드인이 받아간 1억1,500만유로다.

매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추첨이 진행되는 유로 밀리언은 2004년 2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3개국이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이후 2007년 10월 아일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이 합류, 현재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은 2007년 3월 미국의 메가밀리언스 복권에서 터진 3억9,0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