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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강판값 상승부담 크지않다"

원가절감따른 수익성 회복으로 상쇄가능…저가매수기회

현대차가 철강가격 상승세로 인한 원가 부담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최근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최근 포스코가 브라질 철광석 업체와 65% 가격 인상에 합의하면서 철강가격 상승세가 원가부담 요인으로 등장했다”면서도 “이 같은 강판가 상승 부담은 향후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회복으로 충분히 상쇄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2005년에 강판가격이 올랐을 때는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충격파가 컸으나 현 상황은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율 충격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철강업체들이 강판가격을 톤당 10만~15만원 올린다고 해도 이를 상쇄하기 위한 평균 판매가 인상률은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은 완성차의 생산성 향상과 신소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강판가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도 유로화의 환율 여건 호조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수익예상 변경폭이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에서 강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유로화 관련 비중은 수출과 결제를 합쳐 20%에 이른다”며 “최근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중국 및 인도 공장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해외공장 모멘텀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주가 상황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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