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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차가 내달부터 신형 그랜저(TG)를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등 해외 고급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를 내달 중순 독일 등 유럽지역에 수출하는데 이어 12월초에는 미국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에 `아제라'(Azer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신형 그랜저는 유럽시장의 경우3.3ℓ 람다엔진을, 미국시장에는 당초 계획된 3.3ℓ 람다엔진을 보강한 3.8ℓ 엔진을 각각 장착,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닛산의 맥시마나 도요타의 아발론 등과 경쟁, 신형 그랜저를 연간 유럽시장에서 2천500대, 미국에서는 5만대 각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신형 그랜저를 수출할 방침이다. 신형 그랜저는 미국시장의 경우 3.5ℓ 엔진을 탑재한 구형 그랜저XG의 약 2만5천달러보다 다소 높은 2만7천달러선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이어 현재 개발중인 럭셔리카 BH(프로젝트명)를 내년말국내에 출시하고 이어 2007년에는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등 해외 고급차시장 공략을한층 강화한다. BH는 기존 차량과 플랫폼이나 엔진 등이 다른 신차로, 후륜구동 방식에 3.8ℓ와4.5ℓ 엔진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BH를 통해 렉서스나 인피니티, BMW5 시리즈 등의 시장을 공략한다는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가 해외 고급차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모델인 만큼 품질에 만전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미국시장 수출을 당초 10월에서 연말로 늦췄다"며 "신형 그랜저와 럭셔리카 BH를 통해 해외 고급차시장을 적극 공략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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