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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믿어도 되나?

일부 현주가와 괴리율 너무 커 혼란…IHQ등은 70%넘어

‘증권사 목표주가 믿어도 되나.’ 증권사들이 분석 기업에 대해 제시한 목표가와 현 주가의 차이가 워낙 커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8일 증권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치와 현 주가의 괴리율이 50%가 넘는 기업은 IHQㆍ텔코웨어ㆍ현대오토넷ㆍ대원강업ㆍ유엔젤ㆍ화승알앤에이ㆍS&T대우ㆍ한솔LCDㆍ유성기업ㆍ금호산업ㆍ유유 등이다. 특히 IHQㆍ텔코웨어의 경우는 괴리율이 70%를 넘는다. IHQ의 경우 SK증권은 7,7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대신증권ㆍ대우증권은 각각 1만2,900원, 1만500원을 내놓아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IHQ의 현 주가는 5,840원으로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이 제시한 목표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1월27일, 대우증권은 11월24일에 IHQ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후 아직까지 변경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목표가가 종목 자체의 밸류에이션(가치)을 반영한 가격이므로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IHQ는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의 목표주가 제시 당시보다 더 하락해 있는 상태다. IHQ를 담당하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IHQ의 목표주가는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괴리율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괴리율이 커진 현대오토넷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매도 의견과 목표가 7,200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외 동양종금증권(1만8,600원), 삼성증권(1만2,500원), 우리투자증권(1만6,000원), 대신증권(1만1,000원) 등 다수 증권사는 현 주가(7,250원)보다 훨씬 높은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하면 애널리스트들이 미처 목표가를 낮출 기회를 갖지 못할 수 있다”며 “증권사 목표가만 신뢰할 게 아니라 목표가를 제시할 당시의 상황과 시장 흐름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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