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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케이디미디어 신호인사장

“미디어사업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DVD의 기획ㆍ제작ㆍ유통 등을 총괄하는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후광을 업고 코스닥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케이디미디어의 신호인사장 은 한 때 반짝하는 기업보다는 독자적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꾸준한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인정 받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디미디어는 지난 98년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출판사업국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 복권 및 주권 등 특수인쇄분야를 토대로 최근 영화투자 및 DVD 프레싱(대량생산) 등의 미디어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주목 받고 있다. 신 사장은 “회사 분리 당시 연간 매출 80억원에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나빴다”며 “철저한 내실경영에 주력해 지금은 매년 50억원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정도로 본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매출 137억원에 순익 17억4,000만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2년 매출 242억원 순이익 40억원을 올렸다. 또 아직 완전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50억원 대의 매출과 50억원 대의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 사장은 “지난 2000년 시작한 DVD사업이 오는 3월 파주공장의 준공으로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350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 경상이익 11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특히 470여억원이 투입된 파주출판문화단지 내 1,800평 규모의 본사 및 공장은 국내 최첨단 시설로 DVD 프레싱의 수주물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추첨식복권 등 특수인쇄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미디어사업을 접목함으로써 성장과 안정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신 사장은 “올해에는 추첨식 복권의 당첨금 상향, DVD 렌탈시장 확대, 지난해 판권을 확보한 영상물의 DVD출시 등 회사의 수익 및 외형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케이디미디어는 투자에서도 발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 KLS의 주식 8만2,000주를 매각해 33억원의 매각차익을 거뒀고, 아직 5만주를 보유중이다. 또 경매를 통해 구입한 구로공단의 현 공장을 매각, 130억원 차익을 얻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도 올해 최소 20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당 70만원에 구입한 파주출판단지의 공장부지 가격도 현재 250만원 선으로 4배나 오른 상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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