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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네이밍] 어도비시스템즈
입력2003-06-24 00:00:00
수정
2003.06.24 00:00:00
김민형 기자
어도비시스템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SW) `포토샵`과 PDF 전자문서를 만들어주는 `아크로뱃`으로 유명한 SW기업이다.
영한사전에서 어도비(adobe)를 찾아보면 햇볕에 말려 만든 벽돌이나 그 벽돌을 만드는 찰흙이라는 뜻의 짤막한 설명만 나와 있다. 언뜻 건설사나 건자재사가 아닌 SW기업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이 회사가 어도비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공동 창업자 가운데 한 사람인 존 워녹이 자신의 집 뒷편 계곡 이름에서 사명을 따왔기 때문. 워녹은 집 뒷편 계곡에서 이름을 따오고 붉은 색 토양인 어도비 색을 브랜드 색상으로 정했다. 당시 공동창업자였던 척 게쉬키는 어도비처럼 독특하고 혁신적인 SW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사명을 어도비로 정하자는 워녹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한다.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 기술의 개발로 컴퓨터 그래픽과 출판혁명에 밑거름을 제공한 어도비시스템즈는 이후 포토샵을 비롯, 일러스트레이터, 애크로뱃 등을 출시하며, 전자출판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오디오, 동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어떠한 종류의 기기에서 작성,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퍼블리싱(Network Publishing)`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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