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무산

6ㆍ10 항쟁 20주년을 맞아 종교계 원로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가 종교계 및 시민사회 진영 내부의 이견과 대선주자간 견제심리로 인해 무위에 그쳤다. 진보성향의 종교계 인사모임인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협의회(종교협)’는 10일 오전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우리당 김근태ㆍ정동영 전 의장,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ㆍ천정배 의원과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한 전 총리와 김 의원이 불참 의사를 통보하면서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종교협 측 관계자는 이날 “일부 대선주자들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통보해와 연석회의를 일단 취소했다”며 “상황을 봐가며 연석회의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석회의가 무산된 데에는 종교계 및 시민사회 진영의 복잡한 내부 사정과 대선주자간 신경전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종교계 일각에서 범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잠룡으로 거론되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참여하지 않는 연석회의는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데다 한 전 총리와 김 의원도 이 같은 의견에 동조, 불참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