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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영화소재 채널·프로 봇물

액션전문채널 개국·공중파 단편영화 방영등방송가에 영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붐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영화의 대중적 인기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영화 소개 프로그램들이 잇달아 나타난 것은 계속돼 온 현상이지만 최근의 추세는 채널과 프로그램 모두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분되며 늘어나고 있어 화제다. 우선 HBO OCN Tooniverse 등 다수의 영화 채널을 운영중인 온미디어는 지난 1일 액션 영화 전문 채널인 OCN Action을 개국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액션 장르라는 분석하에 SF, 스릴러, 홍콩물 등 여러 액션 장르의 영화로 24시간을 채운다. 또 예술ㆍ영화 TV와 코미디TV를 운영중인 월드 와이드 넷도 최근 영화 정보만을 제공하는 채널(가칭 시네 플러스)을 신설, 위성 방송 개국과 맞추어 케이블과 동시에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방영 채널이 아닌 영화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 개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영화음악, 헐리우드 통신, 영화 비평 등 기존 예술ㆍ영화 TV에서 소개돼 온 컨텐츠를 확대, 채널을 꾸밀 예정이다. 영화 관련 프로그램은 여성 채널이나 영어 채널, 교육채널은 물론 경제 채널에까지 진출했다. 매일경제TV는 지난 6월부터 영화 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화계 소식을 전해주는 ‘레디 고 시네 펀드’를 신설, 매주 월요일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현재까지는 공모 예정 영화의 공모 상황이나 영화계 동향, 새 영화 소개 등에 치중하지만 차츰 자체적인 영화 펀드 공모를 실시하는 등 펀드 정보 위주의 컨텐츠로 프로그램을 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가정 오락채널인 NTV를 인수한 m.net 측도 이 채널을 9월부터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영화채널로 변경할 것이라 밝혔다. 또 위성 채널로 선정된 영화 채널 M1, M2(가칭)도 각각 남성위주 및 여성위주 영화채널로 편성, 오는 10월 개국을 앞두고 채널 런칭 준비에 분주하다. 한편 시청률의 사각지대 쯤으로 여겨졌던 단편 영화 역시 공중파에 당당히 진출, 골수 팬을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다. 99년 5월부터 시작된 EBS ‘단편영화극장’(매주 일요일 밤 12시30분)에 이어 KBS 1TV 또한 지난 5월 4일부터 ‘단편영화전’(매주 금요일 밤 12시50분)을 신설한 것. 이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도 의외라는 반응을 얻으며 심야시간대로는 매우 높은 5% 안팎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영화 제작을 꿈으로 삼는 마니아들을 불러모으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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