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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EU, 유로화 지지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유럽연합(EU)의 핵심 지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유로화가 유럽통합의 상징이라며 강력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이날 노벨평화센터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EU를 대표해 "유럽통합을 가장 체감있고 가시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여러분 모두의 손에 쥐어져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유럽연합의 화폐인 유로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60년의 유럽통합 역사를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존재인 "유로화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과 함께 헤르만 반롬푀이 EU 상임의장,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 등이 함께 수상에 나섰으며, 독일의 메르켈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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