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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3.47% 뚝… 4900선도 못지켜

중국 증시가 16일 4,900선 밑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날 5,000선을 깨며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4887.43으로 전날 대비 175.56포인트(3.47%)나 하락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10.42포인트(3.59%) 급락한 2962.65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하락폭을 키웠던 두 지수는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다시 강한 매도세로 돌아섰다. 하락세는 전 종목에 걸쳐 나타났으며 특히 선박, 전자상거래 및 물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링 기기, 전력, 석유, 전자결제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급락세는 중국 증시 과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달 이후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만 25건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대규모 증시자금이 묶인 것도 주가 하락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중국 시장정보기관 윈드는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국 A주 상장기업의 주식 매도 규모가 2,113억위안(약 38조 361억원)에 이르며 지난달 매도 금액은 전월 대비 93%나 급증한 1,545억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는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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