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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술경매 블루칩 작가도 낙찰률 급감

올 미술경매시장 뒤돌아보니… <br>"침체 수렁"… 블루칩 작가도 낙찰률 급감<br>오치균등 20∼30%P 떨어져… 위작시비 박수근은 '반토막'<br>이우환 42점 총 낙찰가 74억 6,000여만원 '국내경매 1위'

100억 4,000만원 올 최고가 낙찰 기록. 로이 리히텐슈타인‘거울, 과일이 담긴 그릇의 정물화


올 미술경매 블루칩 작가도 낙찰률 급감 ■ 월간지 아트프라이스 '2008 결산'올 미술경매시장 뒤돌아보니… "침체 수렁"… 블루칩 작가도 낙찰률 급감오치균등 20∼30%P 떨어져… 위작시비 박수근은 '반토막'이우환 42점 총 낙찰가 74억 6,000여만원 '국내경매 1위'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100억 4,000만원 올 최고가 낙찰 기록. 로이 리히텐슈타인‘거울, 과일이 담긴 그릇의 정물화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블루칩 작가’들도 지난해 과열됐다가 올해 조정국면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한꺼번에 맞은 미술시장의 침체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오치균ㆍ김종학ㆍ박항률 등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은 낙찰률이 20~30%포인트 이상 급감했고, 일년 내내 ‘빨래터’ 위작시비로 시끄러웠던 박수근은 낙찰작품당 평균 가격이 지난해 9억200만원에서 4억2,508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미술경제전문 월간지 아트프라이스가 최신호에서 ‘2008 국내경매결산’을 통해 1~10월 열린 올해 미술 경매시장을 되짚었다. 국내경매에서 작품이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이우환으로 42점이 총 낙찰가 74억6,64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거둔 것. 오치균이 총 31점에 총 낙찰액 3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낙찰률은 지난해 93%에서 60%로 추락해 시들해진 시장상황을 반영했다. 김종학ㆍ사석원ㆍ이대원 등 지난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로 낙찰작품 수 상위권을 기록했던 작가군도 주춤거렸다. 김종학은 낙찰 총액이 지난해 96억5,370만원에서 일년 새 17억7,330만원으로 추락했고 낙찰률은 86%에서 67%로 2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이대원도 낙찰 총액이 92억원대에서 18억원대로 떨어졌다. 김창열, 황영성, 박항률, 최영림 등이 낙찰 작품수 상위권에 올랐다. 작품 수가 아닌 낙찰 총액은 이우환에 이어 박수근, 김환기, 오치균, 이중섭, 이대원, 김종학 순이었다. 이는 개별 작품당 가격이 다르기 때문인데, 평균가격이 높은 박수근이 15점에 63억7,630만원, 김환기가 17점에 40억5,800만원으로 총 낙찰금액을 기록했다. 작가별 작품 평균가는 6억7,625만원의 이중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 역시 위작파문 탓에 거래량은 저조했다. 낙찰작 평균가가 급상승한 작가로는 지난해 100위에도 들지 않았던 젊은 작가인 이환권(1억500만원)과 김동유(9,651만원)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 낙찰가 작품은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100억4,000만원에 팔린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대형 유화가 차지했다. 2위는 윌렘 드쿠닝(64억8,000만원ㆍ서울옥션)이고 빈센트 반고흐(29억원ㆍK옥션), 앤디 워홀(24억원ㆍ서울옥션), 쩡판즈(17억8,000만원ㆍ서울옥션)가 뒤를 이어 5위까지 외국작가가 휩쓸었다. 국내작가는 박수근ㆍ이중섭(서울옥션), 김환기(K옥션)의 작품이 15억원으로 올해 경매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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