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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GIST 겸임교수로 초빙 넬슨 스위스 연방공대 교수

"신경외과계 검사·진료 가능한 의료 마이크로로봇 개발 할 것"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하고, 영어실력도 뛰어납니다. 이들과 함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신경외과 분야의 이동형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올해 대학원을 개교한 DGIST에 로봇공학과 겸임교수로 초빙된 의료 마이크로로봇 분야 세계적 석학 브래들리 넬슨(51ㆍ스위스 연방공대 로봇지능시스템 연구소 교수ㆍ사진)교수는 수업참여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DGIST 로봇공학과에는 현재 지난 2일 입학한 석사 6명, 박사 2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넬슨 교수는 DGIST와 스위스 연방공대를 오가며 최장 5년간 로봇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다. 넬슨 교수는 "학생들이 자질이 뛰어나 수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DGIST는 대학원뿐 아니라 연구기능도 함께 갖고 있어 다양한 연구 및 기술협력을 기대한다. 앞으로 인체 내에서 신경외과계 검사, 진료, 약물전달 등이 가능한 이동형 의료 마이크로롯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로봇 분야는 아직 세계적으로 태동 단계이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 분야가 DGIST에 정착되면 '메디시티'를 표방한 대구의 의료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DGIST에 개설된 로봇공학, 뇌과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디자인과학, 정보통신융합공학 등 5개 전공은 인류 미래를 위해 매우 잘된 선택"이라며 "다른 전공과 융합 교육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넬슨 교수는 현재 스위스 연방공대에서 다중스케일(multi-scale) 로봇연구실을 책임지고 있고,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기계 및 공정 공학과의 학과장을 역임했다. 스위스 연방공대는 세계 공과대학 순위 10위권(영국 더타임스 선정)의 명문으로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30여명에 가까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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