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에서는 올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우경화 및 과거사 왜곡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일관계의 해법 중 하나로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입장 변화에 따라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신중 추진)'는 응답은 43.2%,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한일 정상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사과 전제 추진)'는 37.7%로 그 뒤를 이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입장 변화와 상관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16.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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