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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시장은 벌써 2012년

신제품 출시 시기 앞당겨 내년 시장 선점 나서<br>초급자용 야마하 Z시리즈·초경량 카스코등 관심

야마하 '인프레스X Z 드라이버'

카스코 D-MAX AR 드라이버

캘러웨이 포지드 웨지

프로기아 뉴 iD435 드라이버

골프용품업체들의 신상품 출시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통상 봄 시즌을 앞둔 연초에 일제히 새 제품을 선보이던 것이 해가 바뀌기 전으로, 다시 가을로 그 시기를 앞당기는 추세다. 이듬해의 주력 클럽을 일찌감치 내놓아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 때문이다. 겨우내 새 장비에 적응해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려는 골퍼들의 구매 패턴 변화와도 맞아떨어진다. 올해도 벌써부터 2012년 모델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나선 업체는 야마하골프 제품을 수입하는 오리엔트골프. 이 회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서울과 대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야마하골프 30주년, 인프레스(inpres)X 시판 10주년이 되는 내년의 첫 신제품은 인프레스X의 초급자용 모델인 Z 시리즈다. 드라이버는 샤프트 끝 부분에 비중이 큰 텅스텐 시트를 내장해 힘의 손실을 막아주는 '팁 웨이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단조 페이스는 반발력 높은 유효 타구면이 넓다는 설명이다. 캘러웨이골프는 포지드 웨지(Forged Wedge)를 먼저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웨지 디자이너 로저 클리블랜드가 설계했으며 스핀력을 높인 22개의 조밀한 그루브(페이스에 가로로 난 홈)와 정확한 샷 메이킹에 적합한 형태의 바운스(헤드 뒤 불룩한 부분), 타구감이 부드러운 단조 1020 카본 스틸 소재 등이 특징이다. 카스코는 D-MAX AR 드라이버로 명성 회복을 노린다. 가장 큰 특징은 클럽 전체 중량이 249g에 불과해 세계 최경량 수준이라는 점이다. 46.5인치로 긴 샤프트는 36g(R 플렉스 기준)에 불과해 컨트롤이 쉽고 헤드스피드를 더 높여준다. 헤드 옆쪽을 굴곡 있게 한 디자인은 헤드의 강성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프로기아(PRGR)의 뉴 iD435 드라이버는 감성(Inspiration)과 데이터(Data)의 융합이라는 iD 시리즈의 컨셉트를 강화했다. 프로와 상급자의 요구에 맞춰 헤드 후방부를 높게 한 하이백 형태로 어드레스 때 크라운(헤드 윗부분)이 평평하게 보이도록 했다. 이는 낮고 강한 임팩트 이미지를 심어줘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하게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핑은 G20 아이언을 선보였다. 기존 G15에 비해 캐비티 부분을 더욱 깊게 커팅, 관성모멘트가 높아져 미스 샷 보정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는 더 얇아졌고 여기서 줄인 중량을 헤드 후방부에 배치해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대표주자 아담스골프의 2012년 주력 상품은 아이디어(Idea) a12 OS 하이브리드 아이언세트다. 4~6번은 롱 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7ㆍ8번은 하이브리드와 아이언의 중간 형태, 나머지는 캐비티 백 아이언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한 다수 업체들도 다음달에 신제품 론칭이 예정돼 있어 신상품 판매전은 2라운드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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