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0.1%를 웃도는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미국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설에도 소비지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테제네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날이 풀려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 소비지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0.4%에서 0.1%로 하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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